“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계속해서 열리고 닫히는 엘레베이터가 이상해 가까이 다가갔고.. 쓰러진 사람을 발견한 대학생은 재빠르게 달려가는데.. 잠시 뒤 일어난 기적 “구해주셔서 감사..

강원도 정선군의 한 리조트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닫히기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고장난것도 아닌데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바로 알수 있었는대요.

야간 스키를 타러 가는 손님들의 장비를 정리하고 있던 알바생인 대학생 최기웅씨는 엘리베이터에서 사람이 쓰러지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엘레베이터 안에 있던 사람들은 당황한채 “도와달라”며 외치고 있었는대요. 기웅씨는 즉시 환자의 상태를 살폈는데 “의식이 없고 호흡과 맥박도 없었다”며 당시 아주 위급한 상황임을 전했습니다.

다행히 대학에서 응급구조학을 공부하고 있던 학생이였기에 먼저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좀처럼 환자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는대요.

좀 더 강한 충격의 필요를 느낀 기웅씨는 가게 실장님에게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와 달라고 부탁하고 소방관분들이 도착하기 전에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가슴 압박을 30회씩 3번정도 한 순간, 쓰러졌던 환자의 맥박이 돌아옴을 느꼈는대요. 신고 후 7분만에 구급대원들에게 환자를 인계한 후에도 끝까지 환자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무섭고, 당황스러웠다”며 “아직은 대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학생이다 보니 알고 있는 지식에 대해 불안했다”고 겁이 많이 났다고 하는대요. 학교에서 배운대로 차분히 시행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이 한 행동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뜻밖에 이런 행동으로 언론에 나오는게 조금 당황스럽다.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다 배우면 할 수 있는 거니까 많은 분들이 더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위급 상황에 “심폐소생술을 안했을때 1분당, 7~10%씩 생존율이 떨어지며, 심폐소생술을 한다면 환자가 2~30분 정도는 버틸 수 있게한다”고 전문가는 말하는대요.

모두가 당황하고 겁이 났던 상황속에서 침착함을 잊지않고 한 생명을 구해낸 기웅씨의 용기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