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임만 하는 건물주 남편이 아내의 불만거리’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게시글 글쓴이는 집안의 경제적인 부분을 모두 맡고 있으며, 남편은 집에서 게임만 하는 것이 고민이라고 밝혔는대요. 남편의 명의로 들어오는 월세는 970만원 정도이며, 글쓴이의 세후 월급은 340만원 정도라고 하는대요.
글쓴이는 자신의 집이 남편의 집보다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회사를 다니며 일을 해왔지만, 남편은 일을 하지 않고 집에서 게임만 하면서 놀기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또한 잔소리를 할 때마다 남편이 “한달에 900만원 넘게 버는데 뭐 어떻게 쓰겠다는 거냐. 난 충분히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거다. 그냥 이렇게 평생 월세 받으면서 게임하면서 살고 싶다. 건물을 부모님께 드리고 내가 회사 다니면서 월 2~300만원 벌어오는 게 좋겠냐”고 말한다고하는대요.
남편은 33살로 한창 경제활동을 할 나이지만 매일 밤낮 바껴가며 게임만 하는 모습이 한심하게만 보인다고 합니다. 함께 취미를 즐기자고 제안해봤지만, 남편은 나가는 것도 싫어하며, 혼자 하고 싶은 취미가 있다면 혼자 하라고 말했다는대요.
글쓴이를 더 힘들게 만드는 것은 남편이 집안일을 분리수거 말고는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인대요. 글쓴이는 홀로 집안 모든 일을 맡아 처리하며 식사 후 치우는것도 남편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고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계속해서 쌓이면서 글쓴이는 속이 뒤집어질 정도로 지쳐버렸다는대요. 남편이 게임 이외에도 다른 취미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월세가 꼬박꼬박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33살의 젊은 나이에 평생 일을 안하고 사는것이 맞는지 조언을 구하며 글을 맺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집안일이라도 조금 하시는게 좋을거같다”, “제가 남자입장이라면 그냥 혼자 즐기며 살듯”, “그냥 돈을 떠나서 허구헌날 게임만 쳐 하고 앉아있으면 꼴보기 싫긴 하겠다”, “아내가 퇴사하고 같이 놀면 해결됨” 등 남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호강에 겨웠다”, “나라면 세계여행 다닐거 같은데”, “부럽다 진짜 돈이뭔지 참”, “돈많은 백수 다들 꿈이지 않나” , “나도 작성자 남편처럼 살고 싶다” 등 작성자의 남편을 옹호하거나 동경하는 반응도 더러 있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래는 인터넷에 올라온글의 원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