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토바이 충돌 사고를 당해 온몸에 마비가 온 딸 곁에서 10년간 매일 일기를 쓴 엄마에게 일어난 소중한 기적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딸을 간호한 모녀의 슬픈 이야기가 알려져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10년전인 2013년 중국 산시성 시안에 거주하는 소녀는 학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중 도로에서 마주오는 오토바이와 충돌 사고를 당하고 말았는대요.

강한 충돌로 인해 뇌 손상이 크게와 의식이 불명인 상태에 빠지게 됐고,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소녀는 심각하게 훼손된 두개골로 인해 급히 수술실로 옮겨 수술을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해 소녀가 그 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기에는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죠.

믿기지 않는 소식을 접한 소녀의 부모님은 충격을 받았지만 작은 희망하나로 딸을 지극정성으로 돌봤습니다.

소녀의 엄마는 약 10년간의 딸의 병간호를 하며 매일매일 일기를 남겼고 그 일기장은 무려 20권이 훌쩍 넘게됐는대요.

엄마는 작은 희망의 끈조차 놓치지 않겠다고 생각한 것이였죠. 엄마의 바램이 하늘에 닿은걸까, 그로부터 약 3년뒤 소녀는 왼손을 처음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됐습니다.

1년 후에는 왼쪽 눈도 움직일 수 있게 됐는대요. 형편이 좋지 않았던 부모는 병원비로 수많은 빚을 떠안게 됐지만 끝까지 딸이 일어날것이라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점차 호전되가는 딸을 사랑스럽게 지켜보던 엄마에게 최근 기적과 같은 일이 생겼는대요. 소녀가 결국 불현듯 깨어나 곁에 잠들어 있던 엄마를 보고 “엄마”라고 말을 한것이였습니다.

놀라운 기적은 이뿐만아니라 최근에는 덧셈, 뺄셈, 곱셈 등의 산수도 직접 계산할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되었으며,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정도로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하는대요.

소녀의 엄마는 최근 인터뷰에서 딸이 하반신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밝혔는대요. “5년이내에 다시 걸을 수 있다는 병원 관계자의 말에 눈물만 나오더라고요. 이제야 조금은 홀가분하게 밖으로 나가 일하면서 쌓인 빚을 조금씩 갚아나갈 수 있겠네요”라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