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잠깐 자리를 비우고 온 사이 차가 긁혀있었고 유리창에 놓인 작은 편지와..

“안녕하세요…저는 여기 앞 초등학교 다니는..”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긁힌 차량 앞에 한 초등학생의 쪽지가 있었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잠깐 자리를 비우고 다시 차에 온 A씨는 앞에 한 초등학생의 쪽지가 놓여져 있었던것이였는대요. A씨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A씨는 “초등학생이 내 차를 긁어 놓고 과자 꾸러미와 쪽지를 두고 갔다.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라고 물었는대요.

해당 내용은 ’20대 뭐하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제보되었으며,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차량과 함께 노란 가방에 담긴 오렌지 주스, 과자, 사탕, 소시지 등과 쪽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공개된 쪽지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여기 앞 초등학교에 다니는 수현인데요. 실수로 자전거 타다가 차를 쳤어요. 제가 용돈이 일주일에 5000원이라..이걸로 준비했어요. 죄송합니다ㅠㅠ 커서 꼭 갚을게요”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초등학생이 보내준 귀엽고 정성스러운 대처에 A씨는 눈감아줘야 할지 고민하는 듯 보였는대요. 그러나 네티즌들은 “아무리 봐도 초등학생 글씨가 아니다”, “엄마가 시킨 것 아니냐”며 의심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A씨가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초등학생의 글씨가 맞다는게 확인이 됐는대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갈렸습니다.

“자녀의 잘못은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 “봐주지 않는다. 내 자식도 아니고 일면식도 없는 아이를 왜 봐줘야 하냐”, “양심을 가진 아이라면 집 가자마자 부모님께 상황을 설명했을 거다”, “나였으면 다시 돌려주고 부모님 모시고 오라 한다”, “자본주의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대요.

반대로 “처음 보자마자 귀엽고 착한 아이구나 했다”, “귀여워서 봐줄 것 같다”, “내가 차주면 그냥 넘어간다”, “사과할 수 있는 용기. 멋진 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의견으론 “착하고 양심있는 아이지만 부모에게 알려서 정확한 사고처리 방식을 알려줘야한다”며 “교육을 위해 누군지 밝히고 보상이 필요하다는걸 가르쳐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는대요. 여러분이 이와같은 상황을 겪었더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