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안고 2층에서 뛰어내려’ 화재가 발생한 집에 무작정 달려가 아이들을 구해낸 슈퍼히어로, 밖으로 대피한 순간 집안에서 들려오는 다른 아이의 울음소리..

영화 같은 감동적인 사연이 들려왔습니다. 피자 배달을 하던 한 20대 남성(보스틱)이 화재가 발생한 집을 발견하고 5명의 아이를 기적처럼 구해낸것인데요.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한 동네에서 피자배달을 하던 보스틱은 배달을 하던 중 불에 사로잡힌 집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911에 신고를 해야 하나 망설이던 중에 전화기를 집에 두고 온 사실을 깨닫고는 곧장 차를 세우고 불난 집 안으로 달려갔는데요.

그는 불꽃 사이를 뚫고 들어가면서 아무런 인기척을 느끼지 못해 되돌아 나가려는 순간, 계단 위에서 아이를 데리고 울고 있는 한 소녀의 모습을 보게 됐고 전력 질주로 그녀에게 다가가 아이들을 구조했습니다.

화재는 부모가 잠시 일이 있어 나가있었던 상황에서 18살 소녀가 동생들을 집에서 돌보고 있는 와중에 발생한것이였는데요.

집안에 있는 아이들을 구해 밖으로 대피시키고 한숨돌리려는 순간 18세 소녀가 “아직 다른 동생들이 위층 불속에 갇혀있다”며 말하는데요.

아찔한 생각이 들었던 보스틱은 다시 한번 화염 속으로 뛰어 들었고 아이를 안고 2층에서 뛰어내려 극적으로 구조에 성공하며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보스틱은 당시 상황에 대해 “계단에 올라갔을 때 희미한 울음소리가 들렸다”라고 말했는데요. 아이들과 헤어진 후에도 구조 대원들에게 아이들이 괜찮은지 물었다고 합니다.

그의 용기로 다섯아이 모두 기적적으로 다치지 않고 탈출할 수 있었던것이였는데요.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아이들의 새 집과 보스틱의 의료비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보스틱은 “병원비 충당에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마지막까지 아이들이 무사해서 너무 다행이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