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시간 100kg 폐지를 수거했어요” 아픈 할머니를 대신해 13살부터 폐지줍는일을 시작한 천사같은 소녀, 최근 전해진 근황에 다시 한번 뭉클해지고 말았습니다

2007년 2월 15일,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매일 폐지를 줍는 16살 중학생 소녀의 이야기가 방영되었습니다.

윤미라는 소녀는 무릎이 아픈 할머니를 대신하여, 자기보다 훨씬 큰 폐지를 옮기는 등 어린 여중생의 몸으로 폐지 수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윤미는 폐지 수거 일을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시작해 13살부터 16살이 될 때까지 3년 동안하며 할머니를 도와왔는데요.

이 사연이 공개되자 많은 시청자들이 많은 공감을하며 안타까워했지만 윤미는 하루 6시간 가까이 폐지를 수거하고 집안일까지 도맡아 하면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았고 그녀의 씩씩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우와한 비디오’에서는 “폐지 모으던 16살 소녀의 인생이 달라졌다”라는 제목으로 윤미의 근황이 공개되며 재조명을 받았습니다.

윤미는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이후에 유명해졌고 방송을 계기로 그녀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는데요.

방송에서 “놀고 싶은데 할머니 아프니까 제가 도와드려야 돼요”라고 말했던 착한 윤미는 어느덧 동네 인기스타가 되었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윤미 양을 알아보게 되었고 박스를 챙겨서 주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해당 영상에서는 윤미의 할머니는 보이질 않았는데요.

알고보니 할머니는 결국 아픈 다리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는데요. 수술비가 부족했지만 다행이도 전국에서 여러 가지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윤미는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목장갑, 영양제, 보약 등의 선물과 편지를 받았다고 꺼내 보여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할머니의 무릎 수술은 무사히 잘 되었고, 윤미와 언니는 어렸을 때부터 일하며 모았던 200만 원으로 할머니의 아픈 치아도 치료해 드렸습니다.

이렇게 윤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방송 이후 벌써 15년이 지난 지금, 많은 이들은 윤미의 근황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방송사에서도 그녀의 근황을 수소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 해당 영상을 다시 보면서 “할머니와 윤미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바램들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