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아이가 아닙니다’ 의학계를 발칵 뒤집게 만든 아이의 모습에 모두가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산모님, 산모님! 힘 더 주세요!”

엄청난 고통 끝에 태어난 아이, 그런데 마치 갓 태어난 강아지와 같이 피부에 지나치게 주름이 많은 모습입니다.

절대 평범하지 않아 보이는 아이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93년 호주, 매우 희귀한 모습의 한 아이가 태어납니다.

아이의 이름은 ‘톰 테넌트’, 주름이 과도하게 많아 보이는 생김새로 사실 과잉 피부 상태 즉, 다섯살짜리가 가지고 있어야 할 피부의 양을 처음부터 가지고 태어났던 것인데요.

받아들이기 힘든 생김새였기에 톰의 부모 또한 처음엔 깜짝 놀랐으나 곧 그들은 있는 그대로 아이를 품기로 합니다. 

“우리 이 아이를 잘 키워봐요”

그런데 한편 의사들은 톰의 상태를 보고 굉장히 난감해했는데 이러한 경우를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그들이었기에 어떠한 치료를 부모에게 권해야 할지 막막했던 것입니다.

심지어는 멀쩡하던 아이가 돌연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고 그렇게 모두가 이 상황을 어떻게 타파해야 할지 고민하던 순간 의외의 해결책이 제시됩니다.

“저희에게 맡겨주십시오”

바로 과잉 피부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고자 했던 연구원들이었는데요.

톰의 부모는 잠시 고민했지만 이를 허락했고 결국 아이는 집이 아닌 의료센터에서 머물며 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톰을 케어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한 시간마다 아이의 몸을 돌려야 했어요.”

아이가 장시간 가만히 누워 있으면 구겨진 살 부위가 상처가 났으므로 톰의 부모는 계속해서 아이를 관찰해야 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아이가 지능이 현저히 낮거나 이상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녀석은 또래의 아이처럼 전형적인 행동만을 할 뿐이었습니다.

한편 사실 톰 자신은 스스로가 특별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는데요.

그 이유는 연구소에서 생활하는 톰이 자신 외에 다른 평범한 아이를 별로 본 적이 없기 때문이었는데 이런 톰이 무럭무럭 커가는 사이 연구진들은 고민에 빠져 있었습니다.

아직 아이인 톰에게 함부로 실험을 할 수는 없지만 병의 원인을 밝혀내야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고민이 깊어가던 무렵, “그래 드디어 알아냈어!”

연구원들은 톰과 ‘이것’의 연관성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것의 정체는 다름 아닌 쭈글쭈글한 주름이 특징은 샤페이 강아지였습니다.

샤페이 강아지는 유전적 이상으로 인해 과도한 양의 히알루론산이 생성돼 피부는 두껍고 주름이 지른 특징이 있는데요.

놀랍게도 아이 역시 히알루론산이 보통 사람에 비해 100배 많았던 것, 히알루론산은 많은 물을 끌어당기기에 그것 때문에 보시다시피 피부가 팽창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놀라운 발견이었는데요. 퇴원한 후 12주가 지나면 과도하게 많았던 히알루론산이 자연스럽게 제거되며 피부가 펴지는 강아지와 같이 톰 또한 괜찮아질 거라고 추측이 나왔던 것이었죠.

이에 톰의 부모는 수술을 피하고 기다려보는 쪽을 선택하는데 톰의 부모와 연구진들은 오직 시간만이 답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었죠.

그렇다면 과연 이후 톰은 어떻게 됐을까요? 운 좋게도 연구진들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톰은 성장함에 따라 과도한 양의 피부가 줄어들기 시작했는데요. 소년 시절의 톰은 여전히 보통 사람과는 달라 보였지만 아기였을 때만큼 이상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조롱당하는 일은 피할 수 없었고 톰은 친구들에게 괴물이라 불리며 따돌림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톰은 스스로를 미워하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스포츠에 재능이 있다는 걸 깨달았고 차차 자신감을 회복해갔습니다.

또 자신을 제대로 이해해 줄 제대로 된 친구를 사귀었죠. 그렇게 성인으로 자라게 된 톰은 피부 상태가 더욱더 일반 사람들과 비슷해졌는데요.

최근 그는 꿈꾸던 이상형과 결혼식까지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례 없는 병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든 톰 테넌트, 이제 그는 특별한 사람이 아닌 특별한 기억만을 갖고 사는 사람이 됐는데요.

톰이 이렇듯 씩씩하게 잘 자란 이유는 아마도 절대 부끄러워하지 않고 무한한 사랑을 준 부모 덕분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