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흡수력을 지닌 두 스펀지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출처 : 유튜브 ‘멘탈케어::힐링 심리학 채널::’ 이하 동일)
첫 번째 스펀지는 주변에 탁한 물방울 친구들과 어울립니다.

두 번째 스펀지는 맑은 물방울 친구들과 어울리는데요. 아시다시피 스펀지는 좋든 싫든 물을 저절로 흡수하게 됩니다.

첫 번째 스펀지는 점점 탁한 물을 머금고 물은 원래 다 이렇게 탁한 줄 알고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반면 두 번째 스펀지는 점점 맑고 영롱해지며 주변에서도 친해지려고 다들 모여들게 됩니다.
인간도 이 스펀지와 마찬가지로 좋든 싫든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사람을 당신 주변에 둬야 할까요?
권민창 작가의 저서 ‘오늘만큼은 내 편이 되어 주기로 했다’에서는 곁에 두면 좋은 사람들은 주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담아내고 있습니다.
📌 먼저 내 곁에 꼭 둬야하는 사람들 중 ‘말’ 유형입니다.
덕분에

‘때문에’라는 말보다 ‘덕분에’라는 말을 더 많이 쓰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지금 식사 약속 시간이 늦어 친구에게 미안한 상황으로 ‘나 때문에 많이 기다렸지 미안해’라는 말을 전합니다.
이에 친구가 ‘아니야 덕분에 배가 고파져서 엄청 맛있게 먹겠다’ 라고 잘못을 오히려 칭찬으로 덮어준다면 그 넓은 마음에 감동받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사실 얘기

아무리 팩트라도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상대에게 잔뜩 상처 주는 말을 하고는 나는 틀린 말한 건 없다고 스스로를 정당화시킵니다. 하지만 맞는 말이라도 할 말 안 할 말을 구분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상대방의 입장을 더 고려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말을 순화하는

사소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말을 순화시켜 쓰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지 않은 상황을 겪었을 때 ‘X됐다’와 같은 거침없이 말을 뱉습니다.
하지만 순화시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이 상황에서 그 감정은 똑같이 대변하면서도 표현은 다르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예로 ‘아쉽다’와 같은 식으로 말입니다. 이런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타인에게 상처 주는 말을 거의 하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상대의 감정을 물어보는

상대가 화낼 때 똑같이 흥분하며 분노로 받아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감정을 일단 물어보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오늘 엄청 힘든 일을 겪어 괜히 친구의 사소한 행동에 짜증을 부렸다고 생각해 본다면
여기서 친구는 뭐 이거 가지고 화를 내냐라고 같이 화를 낼 수도 있지만 ‘너 혹시 오늘 안 좋은 일 있었어?’라고 물어보면서 당신의 현재 감정을 객관화시킨다면 당신은 아마 아차 싶어서 짜증을 더 내지 않고 괜한 싸움을 겪을 일도 없어질 것입니다.
📌 두 번째로 내 곁에 꼭 둬야 하는 사람들 중 ‘행동’ 유형입니다.
다른 제안을 제시

상대의 부탁을 무조건적으로 거절하는 게 아니라 다른 제안을 제시해주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지금 일손이 필요한 상황이라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친구는 현재 더 급한 일이 있어 부탁을 들어주지 못한 상황이라 했을 때, 대신 친구가 ‘지금 철수가 할 일이 없어서 심심해 하던데 한번 대신 물어봐 줄까?’ 같은 식으로 말해준다면 부탁을 거절당하는 입장인데도 오히려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 것입니다.
끝까지 말을 들어주는

누군가 고민을 말할 때 중간에 말을 끊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는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이 고민을 말할 때 중간에 말을 끊고 뭔가 해결책을 제시해 주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민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해결책을 듣고 싶기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누군가가 들어주길 바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끝까지 들어주는 것을 더 우선순위로 두는 사람은 곁에 두면 분명 의지되는 순간이 많을 것입니다.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사람이면 누구나 잘못을 합니다 고의든 실수든 말이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그 실수를 인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수를 인정하는 것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며 자신이 상처받는 것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것에 대해서도 무겁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사람은 웬만해서는 주변 사람들과 갈등을 겪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본 이 모든 행동과 말을 하는 사람은 사실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 일부라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당신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본인 또한 이 중에 일부라도 실천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사람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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