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갈등 상황만 계속해서 펼쳐지는 선우은숙과 유영재 부부의 신혼여행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과연 두 사람은 화해를 하고 돌아왔을까요? 그런가 하면 유영재의 진짜 속마음이 공개되었는데요.
선우은숙을 향한 그의 마음은 대체 무엇이 진심일까요? 두 사람은 맞지 않는 여행 스타일로 계속 갈등을 보였고 유영재는 선우은숙의 동의 없이 일정을 바꾸거나 “당신이랑 나랑은 여행 스타일이 안 맞네” 등의 날이 선 발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잔뜩 예민해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유영재와의 대화 도중 선우은숙은 “당신은 따뜻함이 부족해. 배려가 없어. 결혼을 내가 어느날 느닷없이 했어? 당신은 왜 나한테 결혼하자고 했는지 궁금해. 당신도 행복하려고 결혼하자고 한 거 아니냐”라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유영재는 답답함에 호텔 방을 박차고 나가버렸고 홀로 남은 선우은숙은 “내가 결혼이라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나”라며 눈물을 왈칵 쏟고 말았습니다.
선우은숙은 “내가 지금 30살이면 괜찮아요. 한 10년 맞춰주면 돼요. 근데 저도 60 중반이에요”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앞으로 우리가 같이 갈 시간을 많이 버리고 여기 온 거예요. 상대가 뭘 원하는지 관심, 이해가 중요한 거예요. 근데 화를 내고 나가니까 나의 중심은 당신인데 왜 당신은 나라고 말을 못하는지 서운했어요”라고 인터뷰를 통해 진심을 토로했습니다.

반면 유영재는 “사실 뉴질랜드 오기 한 일주일 전에 서로 노골적으로 감정이 별로 안 좋았던 때가 있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유영재의 발언과 함께 방송에는 이들 부부를 둘러싼 사망설, 이혼설 등의 가짜 뉴스가 소개됐습니다.
유영재는 “결혼 전 자유로운 삶을 살다가 결혼 발표 후 세간이 이목이 집중됐고 ‘아 이건 뭐지?’ 싶었어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저는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던 사람이 아닌데 그러다 한계에 부딪힌 거죠”라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뱉는 말들이 소프트하지 않고 퉁명스러워지는 걸 저도 느꼈어요. 미안해서 그랬어요. 아내 말이 다 맞으니까 자기를 사랑해달라는 게 뭐가 그리 큰 요구냐 하는데 할 말이 없더라고요.”라고 미안한 감정을 털어놨습니다.

이후 선우은숙은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유서방하고 얘기를 했는데 자기 생각밖에 안 한다. 왜 결혼했느냐고 물어봐도 자기 얘기는 안 한다”라며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결국 호텔 방으로 돌아온 유영재는 “왜 자기랑 결혼했느냐고 물었을 때 ‘말을 해야 알아?’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조심스레 말문을 틔웠습니다.
이어 그는 “자기 좋아하니까 결혼했고 자기 사랑하니까 든든하게 내가 당신 옆에 있어주고 싶으니까 결혼한 거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유영재는 “앞으로 잘할 테니까 마음을 열어라”라며 컵라면을 꺼내 들었습니다.
“내가 잘하겠다”라는 유영재의 말에 선우은숙은 “자기만 잘해? 나도 잘해야지”라고 답하며 화해했습니다. 그러나 화해의 대화 이후에도 두 사람은 즉흥 손님 맞이, 혼자 앞서 나가버리는 유영재 등 맞지 않는 성격 탓에 갈등을 보였습니다.
부부의 갈등 중에도 유영재는 후커 호수에 도착해 아내 선우은숙을 위한 깜짝 목걸이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유영재는 “앞으로 살면서 감동을 많이 주는 선물을 할게. 사랑해”라며 진심을 내비쳤습니다.

공개된 영상 편지에서 유영재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고 잘 극복해 나가면서 멋진 우리 인생의 이벤트를 펼쳐 나가자. 사랑해”라면서 아내 선우은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다행히 화해를 했지만 이를 통해 분명히 밝혀진 것은 두 사람이 굉장히 다르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특히나 선우은숙은 유영재에게 계속해서 사랑을 확인하려고 했고 유영재는 갑작스럽게 쏟아진 자신을 향한 관심을 버거워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두 사람의 갈등을 어째서인지 프로그램은 더욱 부추기는 듯 보이기도 하는데요. 방송 이후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가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는데 이 정도면 조금은 갈등을 낮출 만도 합니다.

하지만 동치미는 두 사람의 갈등에 대해서 계속해서 성 공개 영상을 계속 올리면서 이슈화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갈등이 있는 건 맞지만 방송에 나오는 것처럼 그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선우은숙의 지인들과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갈등이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방송에 나오는 것처럼 심각한 것은 아니다. 두 분은 여전히 원만하게 잘 지내고 있다. 다만 방송이란 게 그런 게 아니냐. 아무래도 갈등 요소가 있다 보면 그 부분이 집중적으로 부각되고 시청률을 신경 쓸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봐달라’라고 했다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방송 측에서는 갈등 요소가 있다 보면 그 부분이 집중적으로 부각되고 시청률을 신경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일반 갈등과는 조금은 달라 보였습니다.
신혼여행지인 뉴질랜드에서 선우은숙이 하나부터 열까지 유영재에게 양보를 다 했지만 결국 폭발하게 된 것인데요. 이러한 유영재의 속마음은 그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5월 20일 공개된 라디오에서 유영재는 “제가 이렇게 살면서 욕을 먹는 경우도 드물다”라며 입을 뗐습니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결혼을 안 했다면 세상 살면서 욕을 먹을 일이 없는데 이번에 욕은 대부분 저도 보고 있어요”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욕 먹어서 싸지 뭐. tv에 비춰지는 모습 보면 지 멋대로 해요. 연약한 여인을 상어보트에나 태우고 결혼 전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말도 했어요. 관리비 낸다고 난방 틀지 말라고 하지 않나, 온갖 그런 못된 거는 나 혼자 다 한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유영재는 “솔직히 제가 관리비를 낸다고 해서 대한민국 배우 선우은숙을 달달 떨게 했겠어요?”라며 억울한 심경도 함께 전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밉상남’이 됐어요 대한민국에서 방송인으로서 33년의 가지런한 이미지에 스크래치가 났어요”라고 토로했습니다.

또한 유영재는 “아니 상어보트는 같이 타려니까 거기가 1인승이더라니까요, 진짜. 나는 정말 같이 타는 줄 알았다니까. 근데 막상 가니까 그게 1인승이더라니까요”라고 답답함을 토했습니다.
유영재는 “그리고 솔직히 얘기해서 선우은숙 씨도 즐겼을 거예요. 저분이 보통 배포가 크긴 커요. 겉으로 보기엔 되게 연약하고 청순하고 청초한 것 같지만 대찰 때는 엄청 대찬 여인이에요”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추후 공개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선우은숙 씨도 그럴 거예요. 남편이 동네북처럼 욕을 먹으리라고는”이라고 말끝을 흐린 뒤 “이번 동치미의 선우은숙, 유영재의 신혼기 마지막 편을 어떻게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선우은숙 씨 방송 듣고 있나요?”라고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보면 유영재도 방송을 통해 억울한 부분이 없잖아 있는 것 같은데요. 다만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본인이 억울한 부분도 있고 고쳐야 될 부분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선우은숙도 시청자들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혼인신고인데요. 선우은숙의 반응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선우은숙은 처음에 결혼 자체에 대한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선우은숙은 만약 누군가를 만난다면 연인으로서 지내고 싶어 했지만 유영재가 혼인신고를 하자고 적극적으로 요청을 했다고 하죠. 그렇게 두 사람은 만남 8일 만에 혼인신고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우은숙은 후회하듯 방송에서 여러 차례 이야기했습니다.
아내가 후회하는 듯 보이자 유영재의 입장에서도 마음에 쓰였던 것 같은데요. 사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선우은숙에 비해 유영재는 여러 가지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선우은숙이 여러가지 따지지 않고 단 한가지만 바랐다면 그것은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선우은숙 입장에서는 모든 걸 따지지 않고 딱 하나만 요구했는데 그 신앙 생활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서 불만을 갖고 있고 또 본인을 배려하지 않는 남편의 태도가 굉장히 실망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두 사람의 갈등을 어떻게 보셨나요?
많은 시청자들이 처음 스윗한 모습의 유영재와 달리 아내를 무시하고 압박하는 모습에 굉장히 실망을 했는데요. 게다가 신혼여행에서도 그는 아내를 배려하기보다는 자신의 결정을 고집 피우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이러한 남편의 모습에 선우은숙은 눈물까지 보이고 말죠.
여차저차하여 다행히 화해를 하고 돌아온 듯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찝찝함이 남아 있습니다. 지켜만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어딘가 석연치가 않은데 당사자는 얼마나 더 상황이 답답하게 느껴질까요.
부부의 관계는 보기보다 복잡한 감정으로 얽혀 있고 우리가 보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갈등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유야무야 넘어가는 일이 계속된다면 그것이 쌓이고 쌓여 언젠간 크게 터지고 말겠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부디 두 사람이 서로의 감정을 좀더 솔직하게 털어놓고 조율하고 배려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