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의 우려 속에서 이번 친선전 클린스만호의 선발 출전 명단이 나오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아쉬움을 또 안도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고, 김민재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것인데요.

손흥민 선수가 최근 사타구니 통증을 안고 있고 소속팀에서도 손흥민 선수의 부상을 우려해 그를 선발로 내세웠다가 후반에 교체시키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싶습니다.
이번 대표팀에 소집돼서도 첫 사흘 동안 손흥민 선수는 함께 훈련하지 않고 사이클을 타거나 마사지를 받는 등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튀니지전 선봉에는 황희찬 선수와 이강인 선수가 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만 해도 상대팀 튀니지에는 엄청난 위협으로 다가온 듯 싶은데요.
경기 중 포착된 특이한 장면들 그리고 이에 대한 해외 반응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 선수가 epl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개인 통산 무려 네 번째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epl 사무국은 한국시간 13일 이달의 선수로 손흥민 선수가 선정되었음을 발표했는데요.
그들은 ‘손흥민은 9월 4경기에 출전해 3승 1무를 기록 이 기간 무려 6골을 기록했다. 현재 epl 득점 2위로 엘링 홀랑드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토트넘도 현재 상위권에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한 토트넘의 이 새로운 주장은 9월에 중앙 스트라이커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았고 이를 아주 훌륭히 수행해내고 있다’며 손흥민 선수의 활약상을 치켜세웠습니다.

이로써 손흥민 선수는 epl 내에서도 얼마 없는 4번 연속 이달의 선수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는데요. 앨런 시어러, 티에리앙 립, 프랭크 램파드, 부르노, 페르난데스, 찰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손흥민 선수였습니다.
이렇듯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 선수는 자신의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출전하는 것도 휴식을 취하는 것도 특권 중의 하나라며 강력한 출전 의지를 보인 바 있는데요.
정말 대단하다고밖에 할 수 없는 선수 정신이었지만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오래 보고 싶어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13일 클린스만호의 튀니지전 선발 출전 명단이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최근 부상 이슈가 있는 손흥민 선수가 일단은 벤치에 앉아줬기 때문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행동 하나하나의 상대팀 튀니지는 큰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벤치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위협적인 전력이었습니다.
튀니지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벤치에서 출발한다’라는 기사를 보도한 것인데요.
매체는 ‘대표팀에 합류한 뒤에도 처음에는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가벼운 훈련만 진행했다. 또한 손흥민은 훈련에 제대로 임하지 않으며 스파이크를 타는 등 회복에 전념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수 없다’라며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를 덧붙였습니다.

경기 전 손흥민 선수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보다 내 컨디션에 대한 얘기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걱정이 되실 것 같은데 오늘 훈련에는 참가할 예정이다. 지금은 한국에 처음 왔을 때보다 더 좋은 상태다. 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을 확인할 계획이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를 인용하면서 매체는 ‘일단 이번 경기는 벤치에 앉았다. 그러나 선발 교체 자원들 모두 함께 경기 전 워밍업을 진행했다. 또한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직전까지 슈팅도 몇 차례 시도하며 이번 경기 후반에는 교체 투입될지도 모른다.
절대 안심할 수 없다. 또한 이번 경기 psg의 강력한 공격수인 이강인, 뮌헨의 수비를 이끄는 김민재, 울버햄튼에 황희찬이 있기에 아예 안심할 수 없는 라인업이다. 튀니지 감독과 축구 선수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집중된다’라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관심 속에서 시작된 한국과 튀니지와의 대결 굉장히 흥미로운 장면들이 터져나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여러 빅클럽들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뛰고 있는 한국 친선전이었기에 epl 매체들은 물론 여러 나라의 축구 전문 매체들의 관심도 사로잡았는데요.
프랑스 매체들은 이날 전반전이 끝난 후 이강인 선수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전반 45분 동안 팬들의 함성을 가장 많이 이끌어낸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psg의 미래를 이끌어갈 강력한 공격수 자원이다.

2022-23시즌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며 기량이 만개한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프랑스 리그에서 과연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매체는 ‘전반전 내내 강력한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던 이강인은 후반 들어 포텐을 터뜨렸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희는 중앙과 우측을 오가며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가 경기 내내 펼친 날카로운 킥력과 환상적인 볼 컨트롤은 이강인 본인이 왜 psg 내에서도 스타 플레이어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리고 후반전 이강희는 자신의 존에서 얻은 프리킥을 놓치지 않았고 환상적으로 꺾여 들어간 슈팅은 튀니지의 골문을 뚫었다. 그리고 단 1분 뒤, 이강인은 다시 한 번 튀니지를 무너뜨렸다.

후반 57분 튀니지 수비수를 제치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2대0 추가골을 성공시켰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해외 해설진들 역시 흥분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프랑스 축구 전문 방송 텔레풋의 해설진들은 이강인 선수의 골에 대해 ‘이강인이 만들어내고 이강인이 꽂아넣은 대한민국의 선제골이었다.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궤도의 슈팅이었다. 굉장히 강력한 이강인의 골이었다’라며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벙찐 표정에 상대 골키퍼의 표정을 조명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이강인 선수의 멀티골에는 그리고 1분 남짓한 시간 뒤 이강인은 골키퍼의 타이밍을 순식간에 빼앗아 두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압도적인 이강인의 골에 골키퍼는 벙찐 걸 넘어 완전히 얼어버린 모습이었다.

마치 튀니지의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가 없는 것 같은 필드 위에 골키퍼를 지워버린 무시무시한 꼴이었다’라며 연속적으로 골을 터뜨린 이강인 선수의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해설진들에 따르면 이강인 선수의 공격을 특히나 막기 힘든 이유가 바로 그의 드리블 패턴 때문이라는데요.
해설진들은 ‘원래 수비수 뒤로 공을 차고 끌고 가는 게 제일 힘든데 이강인은 수비수 뒤로 공격을 전개하는 그 실력이 뛰어나다. 수비수 뒤로만 공을 차고 가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가 아무리 그를 쫓고 막으려 해도 뒤를 계속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울 수밖에 없다. 정말 대단한 공격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수비수인 김민재 선수까지 골을 터뜨리며 대한민국은 순식간에 3대 0으로 치고 나갔는데요. 이전까지는 한 번도 튀니지를 상대로 이긴 적 없던 한국이지만 이강인 선수와 김민재 선수가 있는 지금의 한국은 튀니지를 맞지 못하는 팀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기까지 합니다.

김민재 선수까지 골을 넣자 독일 해설진들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는데요. 독일 해설진들은 ‘김민재의 위력은 어마어마하다. 그는 경기 내내 완벽한 슈팅으로 택배 패스를 보내며 수많은 기회를 창출했다.
그러다 이제 자기가 골을 넣기까지 하다. 완벽한 수비를 자랑하며 골까지 꽂아넣을 수 있는 수비수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라고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