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저 말도안되는 폼은 뭐죠?!’ 류현진 2연승! 수비수들 연속 실수에 아찔한 순간 66마일 시속의 커브로 말도안되는 반전을 이뤄낸 류현진 플레이에 모두가 감탄했다

“류현진의 제구력이 토론토를 살렸습니다! 이게 바로 mlb가 인정한 괴의 진정한 모습이군요”

“수비수 실책이 무려 연속으로 나왔는데, 류현진이 한방에 이 모든 걸 뒤바꿔버렸네요. 실로 무시무시한 위력입니다!”

현지 해설진들이 탄성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수비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팀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던 순간, 류현진 선수가 말도 안 되는 제구력으로 상황을 180도 반전시켜버렸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로 류현진이 무서운 이유이다. 얼핏 보기에는 느려서 쉬워 보이는 공이지만, 막상 타자가 마주하게 되면 그 의미는 전혀 달라지기 때문이다.”

“아무리 다른 투수들이 던지는 공보다 느리다 한들, 류현진만큼 뛰어난 제구력을 가진 선수가 없다. 그의 변화구는 놀라울 정도로 날카롭고 다듬어져 있다. 류현진 앞에 선 타자는 그저 속수무책으로 농락당할 수밖에 없는것이다.”

류현진 선수가 보여준 명장면에 해외 야구 팬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분명히 다른 투수들보다 던지는 공 속도가 느린데도 불구하고, 상대팀 타자들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도대체 류현진 선수가 던지는 공이 얼마나 특별한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류현진 선수가 던진 느린 커브가 다시 한 번 토론토가 승리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그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통산 77승 탑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한국시간 21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네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네티 레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의 5이닝 동안 겨우 단타 4개만 허용하고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습니다.

그의 맹활약에 토론토는 10대3이라는 엄청난 점수차로 대승을 거머쥘 수 있었는데요. 특히 류현진 선수가 팀에 가져다 준 결정적인 한방이 가장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외 야구 팬들은 “오늘 물론 홈런이 다섯 방 터지며 토론토 선수들도 잘해내긴 했지만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켜준 류현진의 제구력은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토미존 수술을 두 번이나 한 투수가 맞는 거냐? 진짜 말도 안 되는 수준의 공이었다.” “분명히 느리지만 압도적이었다. 내가 지금 뭐에 당한 거지? 라는 상대팀 타자들의 표정이 압권이었다.”와 같은 재미있는 반응들까지 보이며 이날 류현진 선수의 활약을 함께 즐겼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mlb 복귀 이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그의 시즌 성적은 2승 1패 평균 자책점은 1.89로 일주일 전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복귀, 첫 승리를 거둔 이래 2연승 행진이자 2경기 연속 비자책점 투구였습니다.

컵스와의 경기에서는 ‘전가의 보도’인 체인지업이 위력을 떨쳤다면, 이날에는 커브가 주요했는데요.

류현진 선수는 시속 10km에서 120km대도 아닌 100km대의 기가 막힌 아리랑 컵으로 완급을 완벽하게 조절하는 모습을 선보여 경기장에 모두를 경악에 빠뜨렸습니다.

이날 신시내티 선발투수는 시속 161km의 빠른 볼을 우습게 던지는 우한 헌터 그린으로, 포심 패스트볼의 시즌 평균 고속은 류현진 선수보다 16km나 빠른 시속 158.9km였는데요. 

토론토를 상대로도 최고 시속 161.3km의 광속구를 던졌지만, 3이닝 동안 홈런 5방 등, 안타 10개를 맞고 9실점 하고서 류현진 선수보다 먼저 마운드를 떠났습니다.

강속구 투수 그린의 조기 강판과 정교한 제구를 앞세운 류현진 선수의 농익은 투구는 극명한 대조를 이뤘는데요. 사실 류현진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선 순간은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앞서 토론토의 2루수 맥레인과 3루수 마르테가 나란히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절체절명의 무사 12루였기 때문입니다.

mlb에서조차 보통의 상황에서는 투수가 점수를 내줄 수밖에 없던 상황. 그러나 류현진 선수는 달랐습니다. 그는 첫 번째 비기가 신시내티 타자들의 레이더에 걸려들자, 자신의 두 번째 필살기인 컵으로 바꿔 던지며 결정구를 날린 것입니다.

류현진 선수는 커브로 3개, 송곳 직구로 2개, 체인지업과 컷 패스트볼로 1개씩 등 복귀 후,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7개의 삼진을 낚으며 역대급 장면을 연출해냈는데요.

단 한 개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은 류현진 선수의 묘기와도 가까운 투구에 상대 타자들은 아무것도 못한 채 그저 배트만 들고 있다가 필드 위에서 지워져버렸습니다. 이 장면에 현지 해설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해설진들은 “류현진의 간파 능력도 대단하지만 자신이 간파한 것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제구력은 정말 경이로운 수준이다. 특히 마운드에서 오른손 타자의 몸쪽 사선으로 떨어지는 궤적을 그린 커브는 무척이나 아름답고 효과적이었다.

그 어떤 타자도 그의 공에 반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타자들도 자신이 무슨 공에 당한 건지 상황 파악이 안 되는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분명히 그렇게 빠른 공은 아닌데 상대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타자 입장에서 쳐도 안 쳐도 죽을 수밖에 없는 역대급으로 까다로운 공이었을 것이다. 속도로는 류현진이 던지는 공의 대단함을 묘사하기에 한계가 있다. 그의 제구력도 대단하지만, 타자를 간파하는 능력 역시 지나칠 수 없다.


 
류현진이 만든 판에 상대 선수들은 완전히 농락당했다. 선구안이 뛰어난 좌타자 조이 보토는 바깥쪽에 휘어져 떨어지는 낙차 큰 커브에, 우타자 엘리데 라크루스는 몸쪽 아래로 폭포수처럼 떨어진 커브에 방망이를 참지 못하고, 결국 류현진의 의도대로 아웃당했기 때문이다. 류현진, 정말 무시무시한 괴물 같은 투수다”라며 탄성을 내질렀습니다.

이어서 류현진 선수는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연속 안타를 허용한 5회 말 1사 1, 2루에서 맨 맥클레인을 몸쪽 높은 컵으로 포수 파울 플라이를 유도한 뒤, 데라크루스에게는 12시에서 6시로 떨어져 스트라이크존에 바퀴는 커브를 던져 삼진을 낚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이때 삼진을 솎아낸 커브의 시속은 겨우 105km에서 107km에 그쳤었습니다. mlb닷컴의 통계 사이트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류현진 선수의 이날 빠른 볼 최고 구속과 가장 느린 아리랑 커브의 구속자는 시속 39km에 달했다는데요.

신시네티 타자들은 체인지업에 버금가는 커브에 갈팡질팡하다가,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날카롭게 파고든 평균 시속 141km짜리 직구의 의표를 찔렸습니다.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고도의 기술을 펼친 류현진 선수는 장타를 한 방도 맞지 않고 승리로 가는 지름길을 닦았는데요.

이를 온라인 생중계로 지켜보던 해외 야구 팬들은 “정말 자유자재로 공을 다루는 류현진이다. 어떻게 무사 1,2루에서 점수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틀어막냐 진짜 미쳤다고밖에 설명이 안 된다.”

“난 상대 타자들의 표정이 너무 웃겼다. 도대체 이 느린 공을 왜 못 치는지 자괴감에 빠진 얼굴과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상황 파악을 못하는 게 너무 잘 보였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몬스터 류현진의 증거이다.”

“어떻게 저렇게 의도한 대로 정확하게 공을 던질 수가 있는 건지 신기할 뿐이다. 류현진 무슨 흑마법이라도 쓴 거냐”

“100마일짜리도 치던 타자들을 어떻게 89마일로 일망타진할 수 있었던 거냐? era 1.89라니 미쳤다는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기가 막힌 커브다. 똑같은 공의 타자들이 맥을 못 추고 계속 삼진을 당하는데 무슨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와 저렇게 체인지업이랑 커브를 자유자재로 왔다 갔다 하니까 타자들 입장에선 진짜 예측이 하나도 안 돼서 죽을 맛이겠다. 오늘도 신시네티 타자들에게 새로운 악몽을 새겨준 류현진이다.”

“이게 바로 야구지. 오랜만에 야구 경기다운 경기를 봐서 너무 재미있었다. 류현진의 다음 경기가 너무 기다려진다. 투수를 죽인다는 토미존 수술조차 류현진의 경기 운영 능력과 컨트롤을 막을 수 없었다.”

“역시 몬스터류 류현진이 진짜 대단한 게 전타석 커브 낮은 볼의 허스윙 삼진 이번엔 커브스트존 루킹 삼진을 만들어냈다. 적어도 수 싸움에 있어서는 그가 두세수는 위인 것이 확실하다. 진짜 무서운 선수”와 같은 재미있는 반응들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