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수비수는 개뿔” 김민재 조롱하며 비웃던 쭝국 축구계, 2년만에 뮌헨 입단하자 입다물지 못한 상황이 전해졌다

“자기가 무슨 진짜 세계적인 수비수인 줄 아나 보네”, “씻고 가서 잠이나 자라”, “조깅을 하는 거냐? 그렇게 뛸 거면 나오지 말고 그냥 쉬어라”, “짐 싸서 네가 그렇게 가고 싶은 유럽으로 꺼져라. 그리고 다시는 중국에 나타나지 마라.”라며 선넘은 발언을 한 중국 축구팬들.

김민재는 23일, 바이에르 뮌헨의 홈구장인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팀 프리젠테이션 행사에 참석하여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이자 세계적인 클럽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홈팬들 앞에서 공식적인 첫 인사를 했습니다.

이 행사는 구단이 올 시즌을 앞두고 남녀 축구팀에서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비롯해 선수단 전원을 홈팬들 앞에서 처음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등번호 3번을 달고 센터백으로 뛰게 될 김민재는 토마스 밀러, 사디오 마네 등 뮌헨의 간판 스타들과 함께 나란히 단상에 올라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눴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뮌헨이 2013년 달성한 트래블 10주년을 기념해 당시 우승 주역이었던 필립 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도 초대해 자리를 더욱 화려하게 꾸몄는데요.

이 장면을 지켜본 많은 축구 팬들은 “대한민국 축구 선수가 유럽의 빅클럽에서 실제로 주전으로 뛰면서 활약을 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냐”며 “정말 가슴이 웅장해진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맨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소식을 접한 중국의 많은 매체들은 중국 특유의 숟가락을 얹기 신공을 보이며 김민재와 중국 슈퍼리그와의 인연을 강조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불과 2년 전만 해도 슈퍼리그에서 이름 없는 그저 그런 이류 수비수였던 김민재가 뮌헨으로 이적할 정도로 성공했다면 중국 선수들도 당연히 빅리그 진출의 가능성이 활짝 열려 있다’고 보도해 이 기사를 접한 많은 국내 축구팬들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한 축구팬은 국내 대형 축구 커뮤니티에 김민재를 조롱하던 중국 선수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그 선수들의 낯작을 좀 보고 싶다고 일침을 가해 많은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이번 시즌 출정식인 팀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미 훈련에 돌입한 바이에른은 이날 시즌 각오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신입생 김민재도 뮌헨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팬들에게 인사했는데요. 그는 나폴리 때와 마찬가지로 등번호 3번을 받았습니다.

중국 매체들 역시 김민재가 바이에르 뮌헨에 이적한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중국 특유의 정신 승리를 하는 기사들이 쏟아졌는데요.

중국 매체 봉황망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민재는 불과 2년 만에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중국에서는 수비 실수와 올바르지 못한 인터뷰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민재지만 나폴리에서는 32년 만에 우승을 일궈내며 세계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어 “김민재가 바이에르 뮌헨에 입단한 사건은 그를 배출한 중국 슈퍼리그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는 대사건이다. 김민재가 중국 슈퍼리그에 있을 당시 그보다 훨씬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중국 선수들의 세계 명문 클럽의 진출 역시 꿈만은 아니다”라며 정신 승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매체는 마지막으로 “김민재가 중국 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그의 실력으로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 입단을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김민재는 수비를 못 한다고 중국 최고의 수비수들에게 조롱을 받던 선수였다”라며 김민재를 깎아내렸습니다.

이 기사를 접한 한 축구팬은 중국 매체들의 이런 보도의 배경에 대해 ‘김민재를 조롱하던 중국 축구계’라는 제목의 글을 한 커뮤니티에 올려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그 당시 한 인터넷 방송이 김민재에게 중국 궈안의 팀 조직력에 대해 물었는데 김민재가 너무 솔직하게 말한 게 화근이었다. 김민재는 자신과 짝을 이루는 중국 센터백이 공격수에서 전향을 했기 때문에 공격하러 올라간 뒤 수비 복귀를 잘 하지 않는 점을 말하면서,

‘공격하러 올라갔으면 마무리를 짓던가 하고 내려와야 수비수들이 복귀를 하는 데 시간이 있는데 그런 것이 아쉽다’라고 말한 것을 중국 축구계가 중국 선수를 비난했다고 김민재를 여론전을 통해 묻어버린 것이다.

김민재는 그 이후 중국 선수를 비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를 했지만 중국 궈안은 그 인터뷰 이후 김민재를 아예 선발 라인업에서 빼버리고 벤치에 앉혀 김민재를 길들이려 했다.

그 당시 중국 축구 선수들이 김민재에 대한 도가 지나친 조롱을 해댔는데 중국의 전 국가대표 레전드인 두웨이는 김민재에게 대놓고 ‘자신이 무슨 세계적인 수비수인 줄 아나 본데, 발이나 닫고 집에 가서 잠이나 자라’라며 공개적인 조롱을 해 김민재에게 망신을 주었다.

이뿐이 아니다. 어려도 한참 어린 중국 청소년 대표팀의 허샤오커는 자신의 개인 sns에 ‘뭐라고? 빨리 짐이나 싸서 유럽으로 꺼져라’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한국 팬들은 당시 ‘팀의 문제에 대해 할 말을 했을 뿐인데 김민재는 사과할 필요가 없다’ ‘당장 중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라 저런 쓰레기 리그에 있을 이유가 없다’ 등의 격분한 모습을 보였었다.

결국 김민재는 쫓기다시피 트루키에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하게 되었고 나폴리를 거쳐 바이에르 뮌헨으로 세계 최고 수비수로 성장해 이적하게 되었다.

중국 축구계는 이 사실을 숨기고 마치 자신들이 김민재를 키운 것처럼 헛소리를 해댄다”며 중국 축구계의 반성 없는 모습을 지적했습니다.

중국 봉황망은 ‘김민재는 중국 슈퍼리그를 떠난 후 어떻게 2년 만에 아시아의 새로운 맏형이 되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에서의 불미스러운 인터뷰 사건으로 중국을 떠났지만 그가 바이에르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그 당시 그가 지적한 중국 축구계의 문제가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중국은 대인배답게 자신을 돌아보고 세계 축구 무대에 진출하기 위해 김민재의 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라며 자조 섞인 한탄을 했습니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 역시 “중국 궈안은 2년 전에 궈안이지만 김민재는 2년 전의 김민재가 아니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중국 축구협회의 비리와 돈을 받고 선수들의 선발 라인업을 짜는 관행을 뿌리 뽑아야 한다.

김민재는 세계 무대에 진출해 불과 2년 만에 저런 업적을 이루어냈지만 중국은 20년 동안 노력을 해도 중국 선수의 진출은 커녕 후보 선수로도 등록이 안 되는 처참한 상황이다.

김민재가 중국 축구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은 애정을 가지고 한 말인데 그것을 근거 없이 중국을 비난한다고 김민제를 쫓아내다시피 한 태도는 대국답지 못한 창피한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를 접한 많은 국내 축구 팬들은 “김민재는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데 가감이 없어서 저 인터뷰 이후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기피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국가대표 경기 후의 한 인터뷰 역시 나폴리에서 너무 큰 기대를 받아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a매치에서 3골을 먹고 지니까 맨붕이 와서 힘들다라는 표현을 그렇게 한 것을 기자들이 난리를 치면서 김민재를 묻어버렸다.

팬들은 그걸 가지고 국가대표 은퇴를 해라, 나폴리 가서 성공하더니 건방져졌다, 병역 특례 받고 나니 국가대표에 대해 관심이 식었냐, 이탈리아 이민 가서 살아라 등의 도가 지나친 비난을 했는데 그들은 ‘중국인들과 하는 행동이 똑같다’라고 말해 또 다른 많은 팬들로부터 큰 지지를 얻었습니다.

많은 축구 팬들은 “과거 손흥민이 말했듯이 김민재는 자기 생각이 좀 강해서 말을 할 때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면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인터뷰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순화해서 전달하는 화법을 잘 구사하지 못하는데 이런 면을 가지고 그가 한국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자부심을 의심하는 것은 중국인들이 김민재를 까는 태도와 완전히 판박이다”라고 주장해 많은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