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님♡’ 자신의 물건을 기다리는 한 아이가 보인 ‘이 행동’과 택배기사님의 ‘보답’이 알려지자 모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못했습니다

얼마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아이와 쿠팡맨의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는데요.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고 있다는 글쓴이 A씨는 그날 저녁 딸 아이가 자신의 택배를 기다리고 있었고, 늦은 저녁까지 안오자 언제오는지 물어봤다고 하는데요.

딸의 말을 듣던 A씨의 아내는 “요즘 기사님들이 많이 바쁘셔서 많이 힘드실 거야, 우린 급한거 아니니 기다리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초등학교 5학년생인 딸은 갑자기 방에 들어가더니 무언가 열심히 적기 시작했고, 비닐팩을 꺼내더니 조용히 음료수와 자신의 간식을 담고는 바깥에 나갔는데요.

A씨는 ‘어른이 드실꺼라’며 바닥에 놓을 수 없었던 딸이 베드트레이까지 챙겨나갔다고 전했는데요.

평소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이러한 딸의 모습을 뿌듯하게 바라보며 ‘잘 자라주고 있는거 같아 기특했다’고 합니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또박또박 잘 적어진 글씨와 ‘♡택배기사님♡’이라는 글씨가 크게 보였고, 평소 아이가 좋아하던 간식이 담긴 비닐팩도 보였습니다.

“택배 기사님, 늘 감사합니다. 운전 조심하시고 건강도 챙기세요~ 저희 집은 늦게 주셔도 되니 힘드신 날에는 저희 집 물건은 배송을 미루셔도 돼요. 배고프실 때 챙겨 드세요!”라며 아이의 따뜻한 마음을 모두가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렇게 2시간 정도가 지난 밤 11시, 마침 A씨가 기다리던 택배의 배송 알림 문자가 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배송 알림 문자를 한번 더 받게 됩니다.

“로켓배송을 시킨 탓에 이 시간까지 고생하는 기사님께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었다”는 A씨는 2번 온 문자에 기사님께서 바쁘셔서 실수한줄알았습니다.

그렇게 2번째 문자를 확인하는 순간 A씨는 깜짝 놀라고 마는데요. 문자에는 처음보는 핑크색으로된 박스가 집앞에 또 놓여져있었기 때문입니다.

유심히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키마우스 캐릭터의 보온병이였고, 보온병의 뒷면엔 정성스럽게 써져있는 메세지가 있었는데요.

“쿠팡입니다. 준비해주신 음료수 너무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아이에게 꼭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라고 쿠팡 배달기사님이 아이에게 답장을 해준것이었죠.

A씨는 늦은 시간 힘드셨을텐데 그냥 지나치지 않고 손편지와 함께 아이에게 선물을 주고 간 기사님께 감사함을 전하며, “모르는 아이의 작은 행동을 큰 감동으로 바꿔주셨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습니다.

배달기사님의 번호를 알 수 없었기에 A씨는 “번호를 몰라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실까봐 이렇게 인사 전한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는데요.

A씨가 함께 남긴 사진들로 많은 누리꾼들 또한 따뜻한 마음과 벅찬 감동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사따님과 천사 쿠팡아저씨’, ‘아직 세상은 살만하네요’, ‘너무 예쁜 따님을 두셨네요’, ‘이러니 딸바보가 될 수 밖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