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저희 손녀를..” 늦은 저녁 10대 무리앞에 무릎 꿇고 눈물흘리는 할머니, 잠시 후 알게된 사실에 구경꾼들은 울분을 토하고 말았습니다

다소 불량스러운 10대 무리들 앞에 무릎을 꿇은 한 할머니의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길 한가운데서 벌어진 이 광경에 지나가던 시민들은 가던길을 멈추고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화면에 포착된 상황은 그저 경악 그 자체였는데, 어떠한 사연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앳된 얼굴의 10대 학생들이 담배를 물고 무릎 꿇은 할머니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던것이죠.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의식하지 않는듯 당당하게 담배를 피워나갔는데 이때 할머니의 간절한 한마디는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제발, 우리 손녀 좀 그만 괴롭히세요”

상황은 인근 중학교에 다니던 10대 소위 일진 무리라 불리는 학생들이 할머니의 손녀를 따돌림하며 괴롭히고 있던것이였습니다.

손녀는 폭행까지 당한것으로 알려졌고 나날이 괴롭힘이 심해지마 등교를 거부한 상태였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할머니가 손녀를 지키기위해 직접 그들을 찾아나선것이였는데요.

할머니의 이러한 간곡한 애원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무릎 꿇고 빌면 봐줄께”라는 말을 전한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 의해 촬영됐고 SNS에 올라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를 지켜본 시민들이 학생들에게 훈계를 했지만 눈하나 깜빡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9월 5일 중국 지위안시 베이하이 중학교 인근 번화가에서 촬영됐습니다. 무릎 꿇고 애원하는 할머니와 이런 할머니를 유령취급하고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의 모습에 모두가 경악했습니다.

SNS에 급속도로 퍼진 영상으로 논란이 일어나자 이 학생들이 다니는 베이하이중학교에 항의전화가 빗발쳤는데요. 해당 학교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어 다시 한번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말에 따르면 그 학생들은 자신들이 비판을 받자 폭언하고 당장 싸움이라도 할듯한 행동을 취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거주지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가해 학생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크게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