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은 전세계적으로 그 수가 제법 된다고 합니다.
다운증후군을 앓게되면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피하고 다가가기 꺼려하여 주변에 친구가 많이 없다고 하는대요.
이렇기때문에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에 비해 대인기피증이나 사회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어린 소년도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대요. 주변에 친구가 없어 언제나 혼자지내는게 익숙했다고 하는대요.
그런 소년에게 어느날 리트리버가 다가옵니다. 리트리버는 소년의 마음을 얻기위해 조심스럽게 다가가는대요.

소년의 마음을 열기위해 멀리서 지켜보던 리트리버는 이내 가까이 다가가 소년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소년은 갑작스럽게 다가온 녀석의 접근을 거부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리트리버의 애교에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대요.

이내 소년도 리트리버를 껴안고 이렇게 둘은 친구가 됩니다. 해당 장면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찍힌 것으로 소년의 엄마가 촬영한것인대요.

영상을 본 많은 사람들은 마음이 먹먹해짐을 느끼며 감동하고 눈물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번째 감동 이야기입니다. 주인을 그리워하다못해 23km나 되는 거리를 다시 되돌아온 강아지가 있습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에서 보도한 주인을 잃은 강아지의 사연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강아지의 이름은 ‘디엔디엔(點點)’,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주인과 같이 살던 강아지는 약 3년전 주인을 떠나보냈습니다.
홀로 남은 디엔디엔은 주인의 가족들이 데려갔는데요. 하지만 3년이 지난 후 정저우시 시민들은 빈집 문앞에서 떠났던 디엔디엔을 발견하게됩니다.

문앞에서 구슬프게 울고 있던 디엔디엔은 주인을 다시보겠다는 일념때문인지 집 철문은 온통 발톱으로 긁혀져 있었는데요.

아무리 울고 짖어도 열리지 않는 문에 강아지는 아예 집 근처 길바닥에 누워 잠을 자는 생활을 시작합니다.
다행이도 디엔디엔을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주민들에 의해 동물단체에 구조돼 동물보호소로 보내졌습니다.
동물보호소는 정저우시에서 약 23KM 떨어진곳이였는데요. 얼마 후 보호소를 탈출한 디엔디엔은 다시 주인과 살던 옛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신의 주인이 죽은 줄 모르고 두번이나 먼길을 찾아 온 디엔디엔, 주민들은 강아지를 보며 모두가 감동했습니다.

다시 한번 동물보호소에 보내기엔 디엔디엔의 애틋한 마음이 전해졌던것일까, 주민들은 디엔디엔이 쉴 수 있도록 골목에 집을 만들어주고 밥 또한 번갈아가며 챙겨줬습니다.
이와 같은 사연이 ‘ET투데이’에 전해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에게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데요. 인터뷰에서 한 주민은 “디엔디엔이 주인의 사망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 기다림을 막을 순 없을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 감동 이야기입니다. 치매 할머니의 곁을 떠나지않고 구조가 되기까지 40시간을 함께한 반려견의 이야기입니다.

충정남도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에 살던 90세 할머니가 사라지셨다는 신고가 2021년 8월 25일 경찰에 접수된 사건이 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던 전날밤 11시 치매를 앓고 있던 할머니는 집을 나와 홀연히 사라진것인데 한집에서 살았던 딸이 할머니가 사라진 걸 알게 된건 약 3시간쯤 뒤였습니다.
유독 천둥번개가 많이 치던 그날 잠에서 깬 그녀가 밖을 살피러 나왔고 마침 창문과 방문이 활짝 열려 할머니 방을 본것인데요. 불안감속에 확인했지만 할머니가 안계셨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키우던 백구 또한 없었는데요.
집에서 키우던 백구는 대형견에 물려 죽을 뻔한 유기견을 할머니의 가족이 구한 뒤 정성껏 돌보면서 키우던 개였습니다.

부랴부랴 남편을 깨운 그녀는 3시간 동안 비가 퍼붓는 거리를 할머니를 찾아 나섰고 도저히 행방을 알 수 없자 새벽 5시쯤 경찰에 바로 신고합니다.
즉시 출동한 경찰과 함께 마을을 수색했으나 할머니를 찾을 순 없었는데요. 그 다음날 다시 의용소방대와 방범대 등 마을 주민들과 함께 수색에 나섰지만 역시나 흔적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실종된지 하루가 지났기에 경찰은 다급해졌고 이대로 할머니를 찾지 못한다면 위험한 일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홍성소방서 구조대원들 또한 현장에 투입됩니다.
이 때 한 경찰관이 CCTV를 계속 찾아보던 중 약 2km정도 떨어진 농장에서 마을 밖으로 벗어나는 할머니의 모습을 발견하는데요.

급하게 띄운 드론에 작은 생체 신호가 열화상 탐지용 드론에 잡히게 되는데 이는 실종 추정 40여 시간 만에 올린 성과였습니다.
신호가 잡힌 곳은 논으로 마을을 통과하는 2차선 도로 건너편이였고, 열화상 드론에 잡힌 생체신호는 알고보니 할머니가 아니라 쓰러져있는 할머니 곁을 지키고 있던 백구의 생체신호 였습니다.

만약 백구가 아니었다면 저체온증이였던 상태의 할머니는 체온을 감지할 수 없었기에 위험했던 상황, 할머니는 즉시 119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셨는데요.
“백구 온기로 어머니를 지켜 추운 이틀 밤을 견딜 수 있었다는 생각만 해도 감동스럽다. 분명 백구를 보살펴 온 어머니에게 은혜를 갚은 것”이라며 할머니의 딸은 백구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구조 당시 소방대원들을 향해 맹렬히 짖어댔던 백구는 오직 할머니만 지켜내겠다는 일념뿐이였을것입니다. 평소 자신을 지켜주고 살려준 할머니를 유난히도 잘 따랐는데 이런 백구로 인해 할머니 또한 위급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은혜를 갚은 백구의 소식에 많은 이들이 깊은 감동을 느끼게 됐고, 백구는 할머니를 구한 공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 ‘명예119 구조견’으로 임명됐습니다.